한화가 투자한 수소트럭업체 니콜라에 이어 SK텔레콤이 2대 주주로 참여한 나스닥 상장사 ‘나녹스(Nanox Imaging Ltd)’가 또 다시 사기 의혹에 휩싸였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사기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조심스럽게 나오지만, 반면 나녹스가 수익 극대화를 노린 주식 공매도 세력의 과녁이 됐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SK텔레콤측은 당초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지분 투자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 만큼 기존 계획대로 사업 추진과 파트너십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23일 미국 머티워터스는 성명을 내고 “나녹스는 주식 외
삼성전자가 코로나 사태 본격화속에서도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미국의 중국 화웨이 제재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고, D램 가격도 하락 조짐을 보이면서 4분기 실적 전망은 불확실성이 커 보인다. 최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9조826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부 증권사는 영업이익 전망치를 10조∼11조원대까지 내다보고 있다. 3분기 매출액은 대체로 60조원 중반대에 이른다. 이같은 예상이 맞으면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4분기(10조80
LG화학이 개발한 리튬-황 배터리를 탑재한 무인기가 국내 처음 최고 고도인 성층권 비행에 성공했다.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리튬-황 배터리는 LG화학이 야심차게 개발중인 신기술로, 지난 6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LG 회장의 회동시 눈길을 끌었던 배터리중 하나이기도 하다. LG화학은 지난달 3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 항공센터에서 고고도 장기 체공 태양광 무인기(EAV-3)에 자사의 리튬-황 배터리를 탑재한 뒤 오전 8시36분부터 오후 9시47분까지 약 13시간 동안 비행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1
독일 BMW를 선망하는 소비자들 중에는 중형 세단 ‘5시리즈’보다 준중형 ‘3시리즈’에 이끌리는 층이 의외로 두텁다. 클수록 선호하는 국내 차 시장에 비춰보면 의아스런 대목이다. 그들이 널찍한 5시리즈보다 컴팩트한 3시리즈를 선호하는 건 단단한 주행질감 때문이다. 내부 공간을 넓게 빼는 5시리즈는 휠베이스(앞뒤 바퀴간 거리)가 상대적으로 길다. 휠베이스가 길면 반복된 좌우 핸들링시 차체가 정상 궤도로 복귀하는 속도가 늦다. 덩치 큰 운동선수들이 대체로 민첩성은 떨어지는 것과 유사하다. 5시리즈를 ‘아빠차(패밀리 세단)’, 3시리즈는
액정단량체(RM, Reactive Mesogen)를 이용해 퀀텀닷(QD) 소재를 균일하게 분산시킬 수 있는 기술이 공개됐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QD 디스플레이의 발광필터(QDCF) 효율을 높여 색 순도와 발광 효율을 개선하고, 생산 원가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신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디스플레이 안에서 고순도 광변환 소재로 사용하는 QD를 뭉치지 않게 고루 분산하는 특허를 최근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QD는 빛이나 전기 에너지를 받으면 특정 색상의 빛을 내는 나노소재다.디스플레이 업계는 잉크젯 프린팅, 혹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은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 입자 연구단 박정원 연구위원(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나노 입자의 3차원(3D) 구조를 0.02㎚의 정확도로 분석하는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이 연구는 호주 모나쉬대학교(Monash University),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디스플레이, 연료전지, 신약 개발 등 다양한 과학 기술 분야에서 파급 효과가 있을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사장), 고동진 대표이사(사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이 의결됐다.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세계경제는 성장이 정체됐고 사업적으로도 메모리 업황 부진과 세트 사업의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됐다"며 "회사의 경영 실적은 전년 대
노르딕세미컨덕터(지사장 최수철)는 자사의 RF52 시리즈에 6번째로 추가된 블루투스 5.2 시스템온칩(SoC) 'nRF52820'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제품은 저전력블루투스(BLE)를 비롯해 블루투스 메시, 스레드, 지그비 및 독자적인 2.4㎓를 지원하는 하위 버전의 무선 연결 솔루션이다. 긴 도달거리와 2Mbps의 빠른 전송속도, 방향탐지 기능 및 LE 전력 제어, LE 동기식 채널을 비롯해 블루투스 5, 5.1, 5.2의 모든 기능을 지원한다. 풀 스피드(12Mbps) USB 2.0 인터페이스도 포함하고
퀀텀닷-나노LED(QNED) 기술이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기술을 효과적으로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QN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QD디스플레이’의 두 번째 버전으로 개발하고 있는 기술이다(KIPOST 2020년 2월 15일자 참조).QD를 이용한 색변환층과 백플레인(TFT) 구조는 QD-OLED와 거의 동일하지만, 가운데 ‘발광’을 담당하는 영역이 OLED가 아닌 LED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의 씨드 모한 연구원은 “QNED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업황 하락 탓에 영업이익이 절반으로 감소했다. 다만 4분기에 직전 분기 대비 반도체 이익 규모가 증가하면서 반도체 경기 ‘바닥론’에 힘을 실었다. 디스플레이는 성수기 효과 종료에 따라 3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내년에는 스마트폰 시장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침투율이 높아지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삼성전자는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27조7685억원으로 2018년 대비 52.8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230조49억원으로 전년 대비 5.48% 감소했다. 순이익은 2
지난 2017년 1분기 디스플레이 업계는 반짝 호황에 심취했다.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임에도 불구하고 고공행진한 LCD 패널 가격 덕에 막대한 영업이익을 벌어들였기 때문이다. 당시 삼성⋅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동반 1조원을 돌파했다. 디스플레이 사업 시작 이래 두 회사 1분기 영업이익이 나란히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생산전환에 따른 일시적 물량공백, 결과는? 내년 상반기 LCD 시장은 2017년 처럼 생산공백에 따른 일시적 가격 반등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2017년 업계 전반적인 공급 부족을 선
삼성전자가 전기발광(EL) 방식의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이른바 ‘QLED’ 개발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그동안 QLED의 난제로 여겨졌던 QD 수명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QD를 화소위치에 정확하게 패터닝할 수 있는 공정까지 개발되면 QLED 상용화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QD 소재의 구조를 개선해 자발광 QLED 소자의 발광 효율 21.4%를 달성하고, 소자 구동 시간을 업계 최고 수준인 100만시간(휘도 100니트 반감수명 기준)으로 구현한 최신 연구 결과를
이앤에프테크놀로지의 반도체 웨이퍼 화학약품과 티케이씨의 인쇄회로기판(PCB) 도금장비, 피엔티의 2차전지 소재 제조장비 등 92개 제품이 2019년 세계 일류 상품으로 새롭게 선정됐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세계일류상품은 총 817개로 늘어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지난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9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열어 92개 품목 116개 기업을 올해 세계일류상품으로 신규 선정했다. 이 가운데 현재일류상품은 31개(기업 47개), 차세대일류상품은 61개(기업 69개)다. 현
삼성전자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의 계절적 성수기에 힘입어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반도체 재고 축적을 위한 고객사들의 수요가 견조하고, 내년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반도체 업황의 완연한 회복세도 점쳐진다.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7나노미터(nm) 극자외선(EUV) 공정 수율에 대한 논란은 일축했다. 삼성전자는 31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78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17
기업 주가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오만가지다. 주가 움직임만 놓고 특정 현상을 설명하는 건 그래서 섣부르다. 그러나 10일 일부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들의 공통된 주가 움직임은 적어도 한 가지 사실을 명확하게 함축하는 것 같다. 삼성의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 OLED) 패널 사업에 의구심을 갖는 이가 많다는 것이다.삼성디스플레이가 발표한 QD OLED 투자 규모는 13조1000억원, 이 중 시설투자금은 10조원이다. 금액만 놓고 보면 적지 않다. 그러나 2025년까지 6년짜리 프로젝트라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집행될 평균 금액은 1
삼성디스플레이가 13조1000억원 규모의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디스플레이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KIPOST 2019년 10월 4일자 참고). 기대를 모았던 10.5세대(2940㎜ X 3370㎜) 라인 투자 방안이나 중소형 OLED 투자계획은 언급되지 않았다.삼성디스플레이는 10일 충청남도 아산캠퍼스에서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을 갖고 2025년까지 'QD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에 총 13조1000억원을
국내에 없는 8.6세대(2250㎜ X 2600㎜) LCD 라인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 가고 있는 중국 HKC가 LCD에 이어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TV용 OLED의 핵심인 옥사이드 박막트랜지스터(TFT) 생산 경험치를 쌓기 위해 양산 라인도 구축할 예정이다.이 분야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LG디스플레이 핵심 인력도 다수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HKC, LCD 양산 3년만에 중국 3대 업체 등극 HKC가 TV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두각을 나타낸 건 불과 3년 밖에 되지 않았다. 원래 외부에서 L
삼성전자 ‘QLED TV’ 브랜드명이 소비자 기만인지의 여부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판단될 전망이다. QLED TV가 여전히 백라이트유닛(BLU)이 광원으로 필요한 LCD TV임에도 마치 자발광 TV인 것처럼 오인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어 왔다.LG전자는 삼성전자의 표시광고법 위반행위에 대해 공정위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고서는 삼성전자의 QLED TV 광고가 마치 자발광 기술이 적용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케 하는 ‘허위과장 표시광고’라는 내용을 담았다.LG전자측은 제조사가 별도로 설명해 주지 않는 이상 소비자는
온세미컨덕터의 퀀테나 커넥티비티 솔루션 사업부는 '스파르탄 라우터 어드밴스드 와이파이(Wi-Fi) 레퍼런스 디자인'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 제품에는 8×8 다중입력다중출력(MIMO) 듀얼밴드 듀얼 컨커런트(Concurrent) 와이파이 6 칩셋(Chipset) 'QSR10GU-AX'와 NXP반도체의 쿼드코어 네트워크 프로세서 'LS1043A'가 탑재됐다. 리테일·서비스 제공자 시장에 업계 최고 수준의 와이파이 6 라우터를 제조사(OEM)들이 빠르게 배치할 수 있도록 최대의 커버리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