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계열사인 로봇 제조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17일(현지시간) 인간을 닮은 새로운 버전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에서 공개했다. 압력을 이용하는 기존 유압 방식이 아닌 전기 구동 방식으로 설계돼 좀 더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가능해졌다. 특히 새 버전으로 나온 아틀라스는 모기업인 현대차의 차세대 자동차 제조 공정에 투입된느 것을 시작으로 향후 상업적 용도로의 확산을 모색할 전망이다.이날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새로운 아틀라스가 구동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31초짜리 영상에는 2족 보행의 아틀라스가 관
세종공업(대표 김익석, 최정연)은 대규모 전자식 변속 시스템(SBW)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현대차로부터 수주한 이번 SBW 물량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해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납품할 계획이다. 자동차 전장 전문 자회사 아센텍(대표 박상길)이 생산을 책임진다.SBW는 자동차의 변속을 전기적 또는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기술로 운전자가 버튼 방식이나 로터리 방식을 적용해 기어를 변경하는 변속 시스템이다. 최근 생산되는 신차 대부분에서 기계식을 대신해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세종공업 관계자는 “2020년 국산화 및 첫 수주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www.lguplus.com)는 제네시스 시리즈에 차량용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U+모바일tv’를 탑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현대차·기아에 U+모바일tv를 제공한데 이어 올해에는 적용 차량을 제네시스 시리즈로 확대한다.U+모바일tv가 지원되는 차량은 ‘ccIC’와 ‘고급형6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전체 모델이다. 적용 방식은 무선(OTA) 업데이트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자동 반영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요금은 제네시스의 스트리밍플러스(
e-모빌리티 솔루션 전문기업 우수AMS(대표 김선우)는 지난달 29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480억원, 영업이익 84억원, 당기순이익 9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액의 경우 작년 12월 자회사 매각으로 인해 2.4%의 감소가 있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8.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67억원 순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우수AMS 관계자는 “작년 한해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플랫폼(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에 장착되는 핵심 전략 부품 19개 품목에 대해 2030년까지
우수AMS(대표 김선우)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플랫폼(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에 장착되는 핵심전략 부품 19개 품목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전체 수주 금액은 우수AMS 2022년 연간 별도 매출액의 214%에 달하는 4900억원 규모로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용 플랫폼 TMED-Ⅱ에 약 3100억원, 차세대 전기차용 플랫폼 eM, eS에 약1800억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급기간은 올 7월부터 2030년까지이다.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부품은 현대차그룹의 대표 모델인 제네시스, 아이오닉 전기차 모델과 팰리세이드, 산타페, 쏘렌
LS전선이 전기차용 부품 사업을 확대한다.LS전선의 자회사 LS에코첨단소재(대표 이상호)는 유럽 1위 영구자석 업체인 바쿰슈멜츠(Vacuumschmelze, 이하 VAC)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양사는 연내 법인을 설립하고 오는 2027년부터 연간 1,000톤 규모의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완성차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기차 약 50만 대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전기차용 네오디뮴 영구자석 생산업체는 중국을 제외하면 전세계적으로 10여 개에 불과하다.이상호 LS에코첨단소재 대표(겸 LS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AI for All: Connectivity in the Age of AI)'를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삼성전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AI 시대에 걸맞은 강력한 보안과 책임의식 ▲AI 기반의 다양한 신제품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 등 AI로 열어가는 초연결 시대와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기아)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의 연동 범위를 커넥티드 카로 확대한다.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는 지난 3일 '홈투카(Home-to-Car)∙카투홈(Car-to-Home)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사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플랫폼을 연동해 차세대 스마트홈을 위한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홈투카·카투홈 서비스는 스마트홈과 차량의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LG엔솔, 美 애리조나 공장에 원통형 캔 업체 동반 입주2. BOE, 8.6세대 OLED 투자에 선익시스템 증착장비도 병행 검토3. [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대표 황도연)와 어플레이즈(대표 배정진)는 차량용 개인화 음악서비스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에서 분사한 어플레이즈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공간별 맞춤 음악을 자동으로 선곡하고 재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차량용 플랫폼 전문기업인 오비고와 협약에 따라 맞춤형 음악서비스 공간을 차량 내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양사는 차량 이용 목적과 다양한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음악 서비스의 차량 탑재 및 음악 컨텐츠 활용 서비스를 내년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이자 클라우드 업체인 아마존과 손잡고 내년초부터 북미 지역 온라인 자동차 판매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아마존이 자동차 업체와 전략적 협력을 맺고 온라인 자동차 판매를 시작하기는 처음이다. 특히 현대차는 디지털 전환의 근간인 클라우드 우선 공급업체로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선정하면서 클라우드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게 됐다. 또 현대차는 오는 2025년부터 미국에서 출시하는 현대차 신차에는 아마존의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를 탑재하기로 해 자동차 AI 서비스 도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자동차용 전자부품 전문업체 모베이스전자(대표 김상영, 이광윤)가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계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70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올해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업체의 실적 호조와 공급 중인 전장부품 판매량의 증가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또한 현대차·기아의 신규 차종 출시 및 해외 현지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향후에도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지난 8월 모베이
“배터리 생산공장에서 쓰는 전력의 3분의 1이 충방전 공정에 사용됩니다. 직렬형 충방전기를 통해 이러한 고비용 구조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김정묵 한빛레이저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코스닥 시장 상장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2차전지 충방전 장비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충방전 공정은 배터리 생산을 마무리한 뒤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최종 평가하는 단계다. 실제 배터리를 100% 충전 후 방전시켜 이상 유무를 판단한다. 이 과정에서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한 전력에 더해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한 냉방전력까지 소
LG전자(대표 조주완)가 2024년형 제네시스 GV80과 GV80 쿠페 신모델에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webOS for Automotive)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을 공급하며 모빌리티 영역에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LG전자는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투 캘리포니아 플라자에서 현대차∙기아, 유튜브와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GV80 탑재를 기념하고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고객경험 제공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LG전자는
LG유플러스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함께 자동차가 주차와 충전을 스스로 하고, 로봇이 내가 일하는 자리까지 택배를 가져다 주는 로봇 친화형 빌딩에 통신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한다.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www.lguplus.com)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로봇 친화형 빌딩통신 인프라 생태계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5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기업 신사업그룹장 임장혁 전무,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
세종공업의 자동차 전장 전문 자회사 아센텍(대표 박상길)이 차량용 및 전력용 시스템 반도체 분야 글로벌 1위 기업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와 휠스피드센서 애플리케이션 관련 5년 장기 가격책정계약(Pricing agreement) 및 변속기센서 애플리케이션 관련 3년 가격책정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인피니언 AP(아시아·태평양) 본사가 있는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이번 계약 행사에는 아센텍 박상길 대표와 인피니언 AP의 케네스 림(Kenneth Lim) 오토모티브 사업부 선임 부사장 등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센
오비고 (대표 황도연)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해 현대차·기아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Over-the-Top) 왓챠(Watcha), 웨이브(Wavve)에 이어 ‘U+모바일TV’도 상용화 했다고 5일 밝혔다. 고객은 SDV 기능을 지원하는 차량의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운전자를 위한 맞춤 서비스 콘텐츠 ‘U+모바일TV’에는 음악, 뉴스, 교육, 취미 등 다양한 채널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오비고와 LG유플러스는 이번 ‘U+모바일TV’ 출시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연말까지 전기차 보조금이 최대 100만원 더 지급된다. 최근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보급 촉진책을 내놓은 것이다.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의 전기승용차 구매 국비보조금 확대 방안을 지난 25일 발표했다. 그동안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점차 줄여왔다는 점에서 증액은, 그것도 연중에 보조금을 늘리겠다고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그만큼 내수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둔화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실제 올해 1~8월 전기차 보급 대수는 6만7천65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1천744대보다 5.7%(4천90대)
NXP 반도체가 글로벌 오토모티브 부문 파트너사 세 곳에서 상을 받았다고 22일 발표했다. NXP는 공급 능력, 일관성,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인정받아 덴소(DENSO)와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공급업체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차량용 디지털 키 솔루션으로 BMW 그룹(BMW Group)으로부터 혁신상을 수상했다.덴소의 올해의 비즈니스 파트너상은 뛰어난 성과, 탁월한 품질, 지속 가능성, 다양성, 포용성, 모빌리티 발전 등에 공헌한 기업에게 수여된다. NXP는 이번 덴소의 특별 공로상 금상을 수상함으로써 어려운 공급 조건 속에서 비즈니스
현대차가 순간 가속 성능과 서킷 주행을 구현하면서도 내구 성능을 동시에 충족시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발표했다. 혁신적인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 강력한 회생 제동 기반의 안정적인 제동 시스템 등 현대차의 첨단 기술력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전동화 모델이다.현대차는 지난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레이어 11에서 '아이오닉5 N 테크데이'를 열고 최신 전동화 기술을 소개했다. 아이오닉 5 N은 전·후륜 합산 478kW(650마력,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