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M 리서치(ACM Research, Inc.)는 화합물 반도체 제조를 위한 새로운 종합 장비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ACM의 150mm-200mm 브리지 시스템은 갈륨비소(GaAs), 갈륨질화물(GaN) 및 실리콘카바이드(SiC) 공정을 포함한 화합물 반도체를 위한 프론트엔드 세척 및 광범위한 WLP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화합물 반도체 습식 공정 포트폴리오에는 코팅기, 현상액, 포토레지스트(PR) 스트리퍼, 습식 식각 장비, 클리닝 장비 및 금속 도금 장비가 포함되어 있으며, 평면 또는 노치 웨이퍼를 위한 자동화
미·중 패권 전쟁이 더욱 전선을 넓히고 있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 퇴출 작전에 이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 SNS 플랫폼 중국계 ‘틱톡(TikTok)’의 자국내 사용금지라는 또 다른 강경 제재를 단행했다. 미국 회사에 지분을 넘기라는 미 행정부의 요구에 틱톡측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이 마저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BC, 월스트리트저녈(WSJ),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각)부터 미국내에서 중국계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틱톡’을 사용
인텔이 지난 2분기 예상밖의 실적 호조세를 기록하고도 장중 주가가 폭락하는 사태를 겪었다. 7나노 공정 도입을 미룬다는 큰 악재를 공식적으로 밝혔기 때문이다. 차세대 반도체 공정에서 AMD․TSMC․삼성전자 등 후발 경쟁사들이 이미 앞서가는 가운데, 과거 반도체 제왕이라는 명성이 퇴색했다는 평이 나올만큼 리더십을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세계 반도체 시장 경쟁 구도가 서서히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인텔은 지난 23일(현지시각) 2020년도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7나노 공정 도입 연기를 공식적
ACM리서치는 반도체 웨이퍼 세정 시스템 'Ultra C' 제품군에 싱글 웨이퍼 장비 'Ultra C VI'를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Ultra C VI는 1y 나노 이하 D램과 128층 이상 3차원(3D) 낸드 생산라인에도 사용 가능하다. 18개의 챔버를 갖추고 있어 처리량(Throughput)이 높지만, 12개 챔버였던 기존 'Ultra C V' 시스템보다 길이만 소폭 늘어났고 너비는 그대로다.이 장비는 배선 전공정(BEOL) 폴리머 제거, 텅스텐 또는 구리 루프 사후 세정, 선 증착
문재인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2.0 전략을 내놨다. 일본의 수출 규제 장기화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봉쇄조치 및 자국중심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한층 더 적극적인 목표를 세웠다.문재인 대통령이 9일 소부장 산업 육성 1주년을 맞아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에 방문, 소부장 2.0 전략을 직접 발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소부장 경쟁력 강화 대책(소부장 1.0)'을 발표했다. 소부
1년 전 일본이 소재 수출 규제 방침을 밝힌 직후, 삼성은 소위 ‘J리스트'를 작성했다. J리스트에는 삼성이 일본에 수급을 의존하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가 총망라됐다.일본이 수출 규제를 천명한 불화수소⋅포토레지스트⋅플루오린폴리이미드 외에도 수급난이 야기될 후방산업이 있는지 꼼꼼히 따졌다. 그 결과 삼성이 일본에서 수입하는 소부장 중 30%는 국내서 대체하기가 무척 까다로운 것으로 결론냈다.그나마 삼성은 자본⋅정보에 구매력까지 있으니 J리스트라도 작성할 수 있었다. 일본이 수출 규제 범위를 크게 넓히면, 대기업 이하 중소중
SK그룹의 소재 전문 계열사 SK머티리얼즈가 반도체 미세공정용 핵심 소재인 초고순도(순도 99.999%) 불화수소(HF) 가스 국산화에 성공하고 국내 기업중 처음 최근 양산에 착수했다. 초고순도 불화수소는 지난해 지난해 7월 일본이 수출 규제를 단행할 때까지만 해도 전량 일본으로부터 수입해왔던 핵심 소재다. 당시 일본이 불화수소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3대 품목의 수출 규제 조치에 나선뒤 국내 보유 재고량이 3~4개월치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져 가장 우려했던 소재다. 이같은 약점을 알았던 일본도 이후 다른 두 가지
화웨이의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가 세계 처음으로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입증하는 국제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받았다. 최근 다시 격해지고 있는 미‧중 무역갈등속에서 보안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지,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 강화 움직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당초 미국은 화웨이 통신장비에 백도어가 심어져 있어 주요 국가‧기업 기밀정보를 중국 정부에 전달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동맹국들에게 화웨이 5G 장비를 채택하지 말라고 요구하며 압박을 시작했었다. 그러나 이번 인증 획득으로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고 있거나,
미국 화학소재 기업 듀폰이 한국에서 운영중인 공장을 증설해 극자외선(EUV) 노광 반도체 공정용 포토레지스트(PR) 생산 라인을 구축한다. EUV용 PR은 지난해 7월 일본이 우리나라를 상대로 발표한 수출규제 3대 품목 중 하나다. 이로써 일본의 3대 수출 금지 품목인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EUV 포토레지스트 가운데 두 가지 소재는 머지 않아 수급 상황이 개선될 전망이다. 최근 국내 기업이 불화수소를 개발 완료하고 양산 채비를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현지시간 8일 듀폰이 ‘EUV용 PR 개발·생산시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여러 화학 물질 중에서는 황산처럼 인체에 유해한 물질도 있다. 하지만 이를 당장 대체할 재료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성능 희생 없이 화학 물질의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세정 장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특히 제조사들이 가장 골머리를 앓는 건 황산 폐기물이다. 대만에서 1년간 사용되는 황산의 절반 이상이 반도체 공장에서 쓰인다. 미국은 황산 폐기물을 매립하고 있지만 환경 오염의 우려가 있다. 한국·대만 등 매립 공간이 제한적인 곳에서는 고온 정화 방법으로 이를 처리하지만, 대량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소재⋅부품⋅장비 전문업체들이 ‘제 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포상과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한국무역협회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부처, 유관기관, 무역업계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한 데 기여한 기업과 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공자 597명이 정부포상을, 수출업체 1329개사가
정부가 내년부터 매년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에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핵심전략품목 100여개에는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가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 100일을 맞아 특정 국가 의존형 산업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에 팔을 걷은 것이다. 지난 11일 정부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통령 직속 민관합동 경쟁력 강화 콘트롤타워인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위원회 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위원회를 추진 체계로 ▲100+α 전략품목 공급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2017년 윈도폰을 단종시키며 시장에서 철수했던 스마트폰 사업을 다시 재개한다. 내년말 출시를 목표로 안드로이드 기반 폴더블폰 ‘서피스 듀오’라는 브랜드를 전격 공개했다. MS는 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연례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듀얼스크린을 탑재한 ‘서피스 네오’ 랩톱과 함께 반으로 접을 수 있는 포켓형 스마트폰인 서피스 듀오를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해서 하나처럼 사용한다는 면에서 LG전자의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 ‘V50S 씽큐’와 비슷한 형태다. 이 스마트폰은